2023 WBC 투구수 정리, 투수 혹사논란, 원태인 혹사 ㅠㅠ

2023 WBC 투구수 정리, 투수 혹사논란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이번 WBC는 평균자책이 8점이 넘어가면서 투수들이 정말 엉망이었어요. 2023 WBC 투구수 정리 해볼게요.

2023 WBC 투구수 정리 요약

2023 WBC에서 가장 많은 투구를 한 선수는 원태인 선수입니다. 연습경기를 포함해서 80개 이상을 투구한 선수는 김광현, 박세웅, 원태인 3명입니다.

반면에 핵심 불펜으로 분류되던 고우석 선수와 정우영 선수는 둘이 합쳐서 21개를 던졌어요. 이래놓고 개막하자 마자 펄펄 날아다니면 정말 얄미울 것 같습니다.

 

2023 WBC 투수 투구수 정리

중국전이 시작되기 전 2023 WBC 투수 투구수를 정리한 표입니다. 연습경기를 포함한 경기이고 고우석 선수를 제외하고는 모두 1경기 이상을 1라운드에 등판했습니다. 

2023 WBC 투구수 정리
선수 투구수(이닝) 경기수
김광현 83구(3.2) 2경기
박세웅 81구(8.0) 3경기
원태인 82구(5.1) 3경기
고영표 63구(5.0) 2경기
곽빈 62구(3.0) 3경기
이용찬 62구(3.0) 3경기
정철원 44구(2.1) 4경기
김원중 41구(3.1) 5경기
이의리 35구(0.2) 2경기
김윤식 38구(1.1) 2경기
소형준 34구(1.2) 2경기
구창모 33(1.0) 2경기
양현종 24(1.0) 2경기
고우석 9(1.1) 2경기
정우영 12(0.2) 1경기

KT의 투수인 고영표는 선발 1회, 불펜 1회, 그리고 소형준 선수는 1차전에서만 0.1이닝을 소화하면서 아껴주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LG 불펜인 정우영과 고우석은 신주단지 모시듯이 모셔뒀습니다.

WBC 투구수 정리 표를 봤을 때 또 주목할 부분은 김윤식과 양현종이에요. 연습경기를 제외하면 0이닝을 소화했습니다. 김윤식과 양현종 모두 출루만 3개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왔어요.

저 두 선수는 잡은 아웃카운트가 0개라서 평균자책을 계산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고우석 선수는 담증상으로 0경기, 정우영 선수는 공인구가 손에 안맞는다는 이유로 7개만 던졌습니다. 공인구 적응 끝이라는 기사도 나왔는데 씁쓸합니다.

WBC 한국 투수들 평균자책점

WBC 한국 투수들 평균자책점을 보면 더 재밌어요. 중국과 경기를 마치기 전 대한민국의 팀 평균자책은 8.31입니다. 27이닝동안 24실점을 했어요. 지난 시즌 꼴찌인 한화도 팀 평균자책이 4.83, 불펜이 엉망이었던 삼성도 4.29입니다.

 

이게 다 장작만 쌓아두고 마운드를 내려온 투수들 탓이겠죠. 그리고 본인 팀의 선수들을 아낀 감독과 몸을 아끼라고 신신당부한 어느 감독님의 말씀이 그 원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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